광주광역시 광산구 선운지구에 2016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구립도서관인 선운도서관이 들어선다.

3일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오는 5일  4년여의 준비 끝에 동주민센터 및 구립도서관으로 쓰일 공공복합청사 착공식을 갖기로 했다.

총사업비 86억2,300만원을 들여 3,306㎡부지에 연면적 2900㎡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의 청사가 건립될 예정.  청사 1층에는 어룡동주민센터가 들어서고, 2, 3층에는 도서관시설인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문화교실, 어린이자료실 등이 자리한다. 특히 영유아들을 위해서 어린이자료실 내에는 책 읽어주는 방과 수유실도 설계했다.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선운도서관이 ‘젊은 광산구’의 새로운 주민커뮤니티 거점공간으로 자리 잡아,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에 크게 기여해줄 것으로 광산구는 기대하고 있다.

착공식에서는 이런 바람을 담아 선운중학교 재학생의 ‘축하메시지 낭독’, ‘선운도서관 도서모으기운동 추진본부 활동계획 발표’에 이어 주민들과 ‘첫 삽 함께 뜨기’, ‘소망비행기 날리기’ 등 이벤트도 함께 할 계획이다.

2011년 광산구는 도서관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선운어린이도서관 건립을 계획했다. 이후 광산구는 선운지구에 대단위 택지개발이 있는 점을 고려해 어린이도서관을 전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선운도서관으로 변경해 건립하기로 했다. 여기에 동주민센터 서비스 수요까지 감안해 공공복합청사를 건립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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