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수급자, 건강보험 하위 50% 중 홀수년도 출생자 무료 진단

     

전라남도 강진군은 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국가 암 조기 검진사업’을 연중 실시한다.

▲ 강진군보건소 "국가 암검진 무료로 받으세요"
▲ 강진군보건소 "국가 암검진 무료로 받으세요"

초기 암은 대부분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으므로 상당히 진행되고 나서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늦게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국가 암 검진 대상인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은 모두 발병률이 높은 암종으로 조기 검진이 더욱 강조된다.

올해 무료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하위 50%인 자이며 대장암 과 간암은 짝수년도 출생자도 검진이 가능하다.

암종별 검진 대상자는 위암 : 40세 이상 간암 : 40세 이상 유방암 :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 : 20세 이상 여성 대장암 : 50세 이상 폐암 : 54세~74세 중 고위험군이다.

검진을 원하는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낸 검진표 및 신분증 지참 후 관내 암 검진 기관 또는 전국 국가 암 검진 지정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또한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는 보건소의 암 치료비 지원사업에 따라 진단받은 암에 대해 연간 최대 300만원의 암 치료비를 연속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그밖에 가계가 어려운 암 환자 또한 긴급복지사업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강진군의 상반기 국가 암 검진 수검률은 약 18.5%로 전년도 수검률의 절반도 미치지 않는다 연말에는 검진 예약이 어려우므로 아직 검진받지 않은 대상자는 서둘러 암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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