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까지…고교생·대학생 우수 인재 발굴·육성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가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갈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고자 2021년 동구인재육성장학회 장학생을 8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30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강철성)는 최근 제3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고등학생 24명, 대학생 29명 등 총 53명에게 7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심의 의결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동구 관내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주민과 그 자녀로 모집 분야는 성적 우수, 저소득, 특정 분야 등이다.
특정 분야로는 ▲특기자 ▲봉사·선행·효행 관련 추천자 ▲각종 창업·아이디어 관련 공모전 등 입상자 ▲다자녀가구 ▲다문화가정 ▲설립 인가받은 대안학교 학생 등이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고 최종 선발은 장학회 최종심의 후 10월 중 확정·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장학생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동구청 누리집 및 두드림 앱을 참고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속에서도 지역민의 따뜻한 후원과 사랑으로 올해도 많은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게 됐다”면서 “학생들이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고 본인들의 미래를 위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출범한 동구인재육성장학회는 그동안 13차례에 걸쳐 1,198명의 학생에게 10억6천8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회는 연 3만 원의 회비를 납부하면 장학회원이 될 수 있으며 개인 소득금액 30%, 법인 소득금액 10% 범위 내에서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