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운송사업자 선정, 11월까지 제반시설 완비 후 운행 개시 예정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통학여건 개선 기대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마을버스 2개 노선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 노선도
▲ 노선도

18일북구에 다르면, 이번 노선은 지난 14일 열린 광주시 버스정책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북구는 올해 들어 노선 신설 연구용역, 권역별 공청회, 유관기관 협의 등을 거쳐 2개의 신설 노선(안)을 만들었다.

A노선(가칭)은 시화문화마을문화관(기점) ~ 말바우시장 ~ 북부경찰서 ~ 양지초교 ~첨단교통공원 ~ 남부대학교(종점)까지 총 18.5km 구간이며 정류소는 47개이다.

B노선(가칭)은 살레시오고(기점) ~ 양산타운 ~ 연제주공아파트 ~ 운암산코오롱하늘채아파트 ~ 시청 ~ 상무역 ~ 김대중컨벤션센터역(종점)까지 총 22km 구간이며 정류소는 45개이다.

북구는 노선 신설이 확정된 만큼 이달 중 노선 공고, 운행준비단 구성, 회차지 및 신설 정류소 설치 협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8월에는 운송사업자를 모집・선정하고 11월까지 제반시설을 완비 후 운행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8년 광주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시 마을버스(777번) 1개 노선을 신설해 운영 중에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2개 노선의 운행이 시작되면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있던 각화・두암・양산・건국동 지역 주민들의 이용 편의가 증진되고 통학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교통체계 정비를 통해 구민들의 대중교통 이용권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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