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현장이 생활실험실로…23일까지 선착순 30명 모집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동구형 스마트 그린도시 ‘쓰레기가 꽃이 되는 꼬(꽃)두메 자원순환마을 리빙랩’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주민협의체 리빙랩 실험단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 광주 동구(자료사진)
▲ 광주 동구(자료사진)

16일 동구에 따르면, ‘리빙랩’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 곳곳을 ‘생활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법을 찾아서 시도하는 방식이다.

이번 리빙랩 실험단은 ▲사업 추진 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 간 갈등 조정 역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 후 전담부서에 전달 ▲생활 실험 리빙랩 참여를 통한 사업성과 제고 ▲아이디어 발굴 및 역량 강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실험 참가자는 과학을 기반으로 한 ICT(정보통신기술)와 IoT(사물인터넷)를 접목한 ‘제로웨이스트 커뮤니티 맵핑시스템’ 도입에 따른 실험실 운영에 참여해 해법의 주체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생활 실험실’ 운영 기간 동안 생활 쓰레기 발생현황을 측정·기록하는 생활실험(리빙랩)을 통해 모니터링은 물론 환경지킴이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게 된다.

동구는 이번 실험실 운영 슬로건을 ‘쓰레기는 줄이고, 자원순환은 늘리고’로 정하고 실험자 스스로 가정과 생활에서 생활 속 실천으로 쓰레기 발생량을 30% 감소시킨다는 목표다.

이처럼 리빙랩 실험실을 통해 지역민 스스로가 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한 전 과정에 참여하고 그 해법을 찾아 자원순환 문화조성 등 궁극적인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참여 자격은 기후환경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 또는 환경활동가 및 전문가 등으로 산수2동 사업지역 내에서 생활실험(리빙랩)단으로 참여 및 활동이 가능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30명으로 선착순이다. 신청서는 동구청 누리집을 참조해 이메일(siidddd@korea.kr) 또는 청소행정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기후환경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마을 조성에 남다른 사명감을 가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면서 “주민 스스로가 자원순환 문화 정착을 위한 전 과정에 참여해 그 해법을 찾아보는 이번 리빙랩 실험이 또 하나의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의 밑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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