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난청지역 2곳 설치 총 95개소 운영 ‘안전복지’ 실현

전라남도는 최근 기상 이변으로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재난상황 전파가 가능한 최첨단 복합형 민방위경보사이렌 시설을 확대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전남도 내에는 국가 위급상황 및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도민들에게 긴급 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기 위한 민방위경보 및 지진해일경보사이렌 95개소가 설치․운영 중이다.

특히 전남도는 올 들어 경보 난청지역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곤란을 겪었던 담양읍지역과 중앙 시설기준에 따라 인구 5천명 이상 인구 밀집지역인 보성 득량면 등 2개소에 사업비 8천만원을 투입해 음성 전달기능이 뛰어난 최첨단 복합형 민방위경보사이렌을 새로 설치해 국가 위급상황 및 재난사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체계가 구축됐다.

국가 위급상황 전파를 위해 설치된 민방위경보사이렌은 평시에 긴급한 재난경보와 재난상황 전파에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전남도는 지난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와 폭염 및 태풍 발생 시 민방위경보사이렌을 통한 신속한 상황 전파와 피해 예방을 위한 재난방송을 57회나 실시해 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킨 바 있다.

올해도 오는 21일부터 8월 말까지 해수욕장과 하천, 계곡 등에서 토․일요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3시 경보사이렌을 활용해 물놀이 예방 계도방송을 실시하고 집중호우 및 태풍과 폭염주의보 등 기상 상황을 고려한 사이렌 방송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광록 전남도 방재과장은 “태풍․집중호우 등 위급한 자연재난이 우려되거나 발생할 경우 민방위경보사이렌을 통한 즉각적인 재난방송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며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해수욕장과 하천 계곡으로 떠난 행락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해 ‘안전복지 전남’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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