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 9일 이베이코리아와 협약…F1 입장권 판매도

(재)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국내 최대 오픈마켓인 G마켓․옥션과 업무협약을 체결, 농․특산물 판매관 개설․운영 등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는 9일 오후 전남도지사실에서 박준영 지사와 박주만 이베이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국제농업박람회 홍보 및 판매관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베이코리아 지난 2011년 8월 G마켓과 옥션을 합병한 회사로 회원수 총 4천300만명을 보유, 오픈마켓 점유율 72%를 차지하는 온라인 쇼핑 순위 1위 기업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주)이베이코리아는 9월부터 국제농업박람회 온라인 홍보와 함께 박람회 농․특산물 판매관을 개설해 운영한다.

특히 판매관에 입점된 상품들의 판매 활성화와 일반인들의 박람회 참가 유도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연계한 입장권 판매, 여행상품개발 등 공동마케팅 활동을 실시한다.

박람회조직위는 이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각종 홍보자료와 공동 판촉활동을 위한 행정 지원을 적극 해줄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이베이코리아 회원에게 박람회를 홍보하는 효과와 함께 100억원의 농특산물 판매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주만 이베이코리아 대표이사는 “국제농업박람회의 우수상품을 전국에 온라인으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지역 상품의 온라인 판매 뿐만 아니라 국제농업박람회 홍보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온라인을 통한 국내 마케팅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을 위한 바이어 초청 등에도 적극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한 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식품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일본시장을 적극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직위는 올해 개최하는 국제농업박람회를 비즈니스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베이코리아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실무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농업박람회는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25일간 나주 산포면에 소재한 전남농업기술원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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