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료로 한국적 미 표현…금상 등 입상작 25점 전국대회 출품

전남지역 우수 공예인 발굴은 물론, 창의적 공예품 개발 및 공예산업 발전을 위해 개최한 ‘제51회 전라남도 공예품 대전’에서 김말례 작가의 ‘블루의 품격’이 대상 영예를 차지했다.

▲ 금상 / 김진용의 화려한 외출 (전남도제공)
▲ 금상 / 김진용의 화려한 외출 (전남도제공)

전라남도에 따르면 담양 담주 다미담예술구에서 열린 이번 공예품대전에 도자 13점, 목칠 8점, 금속 1점, 섬유 8점, 종이 6점, 기타 11점 등 총 47점이 출품됐다.

7명의 외부 심사위원이 품질 수준,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을 평가한 결과 ‘블루의 품격’이 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김진용 작가의 ‘화려한 외출’이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25점(은상2, 동상3, 장려4, 특선6, 입선8)이 입상했다.

▲ 대상 / 김말례의 블루의 품격 (전남도제공)
▲ 대상 / 김말례의 블루의 품격 (전남도제공)

‘블루의 품격’은 천연염료인 쪽염료에 방염과 침염을 반복 염색해 지리산을 달 항아리속에 넣고, 자개 포인트와 가죽에 한글 각인 등을 해 한국적인 미를 표현했다.

‘화려한 외출’은 물푸레나무로 백골(목기)을 깎아 여러 차례 건조와 다듬는 과정을 거치고, 옻칠을 반복해 국화꽃 문양 자개를 붙여 만들었다.

입상작은 8월 17~18일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에 전남 대표로 출품, 전남지역 우수공예를 전국에 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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