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을 이끌어갈 새 원내대표에 3선의 유승민 의원을, 정책위의장엔 4선의 원유철 의원을 선출했으며,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는 당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당정청 간 소통에 힘쓰겠다고 했다

2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유승민 &원유철 후보와, 이주영 & 홍문종 후보 간 2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재석 의원 149명 가운데 84표를 얻은 유승민&원유철 후보가 선출되었다.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는 “원유철 위원장님은 18대 국방위원장이었고, 제가 19대 국방위원장이었는데 혹시 우리조가 안되면 북한군이 우리를 얼마나 우습게보고 우리 군의 사기가 떨어질까 걱정했는데 천만 다행이다.

저를 찍어주신 분들의 마음을 그대로 담고, 또 저를 찍어주지 않으신 분들의 마음도 담아 제가 약속한 것, 앞으로 고쳐나갈 것이 많은 것 같다.

변화와 혁신을 이야기했는데 많은 의원님들께서 걱정하셨지만 제가 말씀드렸지만 대통령, 청와대, 정부와 긴밀하게 진정한 소통을 하겠다.

무엇이 민심인지 무엇이 더 나은 대안인지 같이 고민하는 가운데 찹쌀떡 같은 공조를 이루겠다. 그 대신 대통령께서도, 청와대 식구들도, 장관님들도 이제는 더 민심에 귀를 기울려 주시고, 당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려 주셔서 내년 총선승리를 반드시 하도록 하겠다.

오늘부터 제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사심 없이 모든 측면에 있어 열심히 잘 하겠다. 김무성 대표님 잘 모시겠다.

서로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절대 당이 깨지지 않고 서로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김무성 대표님과 최고위원님들 잘 모시고 앞으로 험난한 1년을 여러분과 같이 가고 싶다. 여러분 지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원유철 신임 정책위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부족한 저에게 정책위의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허락해주신 존경하는 김무성 대표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들 한 분 한 분께 먼저 감사드린다.

제가 평소 존경하고 좋아하는 이주영 선배님, 홍문종 선배님과 뜨겁게 경쟁했지만 모두가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했다.

저희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신 것은 민심을 하늘같이 받들고, 어려워진 민생경제를 빨리 살리고, 서민을 보살피라는 준엄한 명령인 것 같다.

이제 정책위의장으로 우리 당의 많은 훌륭하신 의원님들의 지도와 편달을 받아가면서 새누리당이 명실상부한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성공한 정부를 만들고, 성공한 대통령을 만드는 데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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