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 완공 예정…도서관 옥상은 어린이 공원으로 조성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문화교육특구 인프라 구축과 주민들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 중인 ‘남구 청소년도서관’ 건립공사 기공식이 오는 11일 개최된다.

민선 6기 남구의 다양한 교육분야 정책 가운데 ‘도서관 그물망 네트워크 구축 사업’은 교육분야에서도 핵심사업인 만큼 남구 청소년도서관 건립공사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 지고 있다.

2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1일 오후 2시 봉선동 옛 남구청사 공용주차장 부지에서 ‘남구 청소년 도서관 건립공사 기공식’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에는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도서관 건립자문위원 및 도서관 계자, 인근 학교 관계자, 청소년 및 주민 300여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타악그룹인 얼쑤의 식전 공연무대를 시작으로 본행사가 이어질 계획이다.

남구 청소년 도서관은 이날 공사를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완공될 계획이며, 공사비 53억원이 투입되며, 부지 면적은 3,715㎡이며, 지하 1층에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진다.

주요 시설로는 지하 1층 900㎡ 크기에는 동아리실과 평생학습관, 북카페, 문화 공연장이 들어선다.

또 지상 1층 1,198㎡ 부지에는 청소년 자료실과 어린이 자료실, 영유아실, 관리실 등이 들어서며, 옥상 3,715㎡ 면적에는 휴게 쉼터와 썬큰 가든, 파고라, 놀이터 등 어린이 공원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민선 6기 교육분야 정책 가운데 핵심 사업은 모든 주민이 가정에서 걸어서 5분 이내에 도서관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도서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있다”면서 “남구 청소년 도서관은 봉선동 일대 도서관 네트워크에 핵심 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청소년 도서관 건립을 위한 주민 공청회 개최 및 도서관 설계 역시 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는 등 모든 주민이 행정에 참여하는 주민결정형 행정시스템에 의해 청소년 도서관을 건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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