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행복쿠폰 발행 이벤트…연말까지 10% 할인

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에게 카드 사용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고 소비자에게는 할인 혜택을 주는 제로페이 모바일 지역 상품권인 ‘전남 행복 쿠폰’ 발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 전남도 (자료사진)
▲ 전남도 (자료사진)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행복 쿠폰’은 제로페이를 운영하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전남도가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벤트 기간은 28일부터 올해 말까지다. 전남지역 오프라인 제로페이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어 이용이 편리하고, 쿠폰 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하면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도 있다.

전남 행복 쿠폰은 1만 원권, 3만 원권, 5만 원권 등 3종류로 발행한다. 구입 시 10% 할인해준다. 월 최대 50만 원까지 비플제로페이와 올원뱅크, 광주은행개인뱅킹, 티머니페이, 페이코 등 19개 제로페이 결제 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카드사용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는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소비자는 현금이나 플라스틱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제로페이 큐알(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다.

전남지역 제로페이 가맹점은 지난 5월 말 기준 3만 1천550개소로, 제로페이로 결제된 금액만 총 150억 원에 달한다.

소상원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제로페이의 편리함을 널리 알리겠다”며 “저렴한 카드 수수료로 지역 소상공인을 도와주는 착한 소비 활동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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