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잠시 머물고 따스한 햇살이 내리는 주말을 앞둔 금요일 우리나라 청정바다에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울산에서 경주 문무대왕릉 가는 해변 길은 한결 시원함을 더해준다.

울산광역시 동구청 앞에서 부터 시작된 도로는 직선으로 확 포장된 국도보다 옛 정치를 몸과 마음으로 더 가까이 느껴 볼 수 있는 옛 국도 해변 길을 따라 달리는 주변에는 웰빙의 바람을 타고 펜션과 문화시설이 들어서 낮선 음을 느껴지고도 한다.

문무왕은 백제(百濟)와 고구려(高句麗)를 평정하고  세력을 몰아내어 삼국통일(三國統一)을 완수한 뛰어난 군주(君主)로써 이와 같이 위대한 업적을 남긴 문무왕이 재위 21년만인 681년에 승하하자, 그 유언(遺言)에 따라 동해에 장례를 지낸 곳이다.

그러나 수년전부터 문무대왕수중릉을 향하여 굿을 하는 이들이 늘어 이곳 주민들은 지역이미지에 손상이 크다면서 가능하면 자재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나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고 주민들은 하소연하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