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5개월 만에 6200만원 매출, 지역농가 소득 견인차 역할 톡톡

맛의고장 전남강진군 대표 특산물로 육성하고 있는 ‘강진 묵은지’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강진 묵은지는 100% 국내산 재료만 사용해 강진만의 전통방식으로 담근다.

▲ 강진 묵은지 (강진군제공)
▲ 강진 묵은지 (강진군제공)

양념과 젓갈을 풍부하게 사용해 오래 묵힐수록 깊은 맛이 나고 청각을 넣어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토하젓, 황칠 등 가정 고유의 비법 원료를 녹여내 가정마다 다양한 풍미와 맛을 내는 특징이 있다.

현재 16개 업체가 영업 등록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판매를 시작한 결과 2일 현재까지 6,2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2개 업체는 1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묵은지 숙성시기를 감안하면 빠른 매출 신장을 기록한 것이다.

지역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육성하고 있는 ‘강진 묵은지 육성사업은 4차례 이상 사업 참여자를 모집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영업 등록을 위한 시설 및 기자재 등을 지원했다.

또, 표준 매뉴얼을 정립하고 국내산 식재료 100% 사용 등 준수사항을 철저히 교육하며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강진군은 묵은지 산업화 사업을 통해 배추, 고추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가 소득을 증대를 도모하고 나아가 가공·관광과 연계한 6차산업 수익모델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또, 묵은지 사업에 참여하는 7개 음식업소가 국산 김치 자율표시제 인증에 동참하는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정착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묵은지가 맛의 1번지 강진의 대표 특산품으로 육성해 소득증대 기반 조성을 마련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위생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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