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산단 170,000㎡에 이차전지 유가금속 추출 공장 세운다

전라남도 광양시가 5월 28일 전라남도, 여수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포스코 에이치와이 클린메탈과 1,200억원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광양시, ㈜포스코 HY 클린메탈과 투자협약
▲ 광양시, ㈜포스코 HY 클린메탈과 투자협약

전라남도청에서 이뤄진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경호 광양부시장, 권오봉 여수시장,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과 정창화 포스코 부사장, 지우황 ㈜포스코 에이치와이 클린메탈 대표, 중국의 궈스란 화유코발트 이사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 에이치와이 클린메탈은 포스코와 코발트, 리튬, 망간 등 유가금속 추출 기술을 가진 중국의 화유코발트가 설립한 합작기업으로 율촌산업단지 170,000㎡에 1,2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유가금속 추출 공장을 짓는다.

전기자동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핵심 동력인 배터리의 재활용에 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리튬이온전지 유가금속 추출사업이 글로벌 핵심 사업으로 성장하는 추세이다.

포스코 에이치와이 클린메탈은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배터리 소재를 폐배터리에서 추출해 국내 양극재 산업의 핵심원료로 국산화하고 추출된 유가금속은 배터리 원료로 재활용하는 친환경·미래 신사업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경호 광양부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광양시에 대규모 투자유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투자 협약식을 계기로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시가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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