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부터 전면 도입, 업무추진비, 급량비 등 제로페이 결제

전라남도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20일부터 전남 최초로 기관 회계 지출 시스템에 기업 제로페이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 곡성군 (자료사진)
▲ 곡성군 (자료사진)

18일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군이 기업 제로페이를 도입한 것은 지역 소상공인의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기업 제로페이는 제로페이의 법인 전용 서비스로 업무추진비나 특근매식비 등을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곡성군도 업무추진비와 급량비 등을 기업 제로페이로 결제해 자영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기업 제로페이는 NH모바일G 앱을 통한 직불 결제 방식이기 때문에 사용도 편리하고 자금관리나 회계관리의 투명성도 높일 수 있다.

곡성군은 시행에 앞서 지난 13일 각 부서의 지출업무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그리고 시범 운영을 거쳐 20일부터 기업제로페이 시스템을 전면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기업제로페이 도입으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고 지역상권에 작은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2019년 도내 최초로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곡성심청상품권을 발행한 바 있다. 그 결과 모바일상품권 월 평균 사용액은 4억 5천만원 정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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