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한 지부장, 탐조활동 시 이해와 규칙준수당부

겨울이 깊어가고 있는 강원도 철원에는 요즘 겨울철의 진객(珍客) 두루미(천연기념물 제245호)가 드넓은 철원평야를 활기차게 날아다니다가 밤에는 한탄강 변을 찾아 쉼터 겸 잠자리로 이용하는 곳에 전국에서 찾아든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 두루미의 잠자리는 강원도 철원 철새도래지 일부 지역으로 두루미 잠자리로 불리는 이곳은 철원군 동승읍 이길리에 위치한 한탄강 상류지역의 강변 물이 흐르는 지형과 퇴적층이 형성된 개활지로 철원을 찾은 철새들이 낮에는 철원평야에서 주로 먹이 활동을 한 후 쉼터로 이용하기기도하고 밤에는 남을 자는 곳이다.

두루미 잠자리에는 찾아온 사진작가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문화재청 지원과 철원군청의 보조금 2억을 들여 건물 설치로 한편으로는 두루미를 보호하고 또 다른 면에서는 추위와 싸워야 하는 사진작가들이 편안한 자리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 찾는 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백종한 두루미 보호협회 철원군지부장은 "탐방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마련된 시설에서는 다소 불편하고 어렵더라도 두루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용하게 하여주실 것과 최근들어 삭이 출몰 두루미들이 예년에 비해 찾아온 숫자가 줄어들었는데 많은 새를 보지 못하더라도 이해를 하여 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주소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1186-3번지 또는 이길리 383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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