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전라남도 광양시는 지난 4일에 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와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광양시,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 구입·지원
▲ 광양시,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 구입·지원

이 자리에는 이정희 광양시 관광문화환경국장, 소오섭 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10개 아파트 관리소장과 입주자대표회장, 수요처인 동광양농협하나로마트 조합장, 광영상설시장 상인회장, 중마동시장 상인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아이스팩은 연간 2억 개 정도 사용되며 재활용이 어려워 종량제봉투에 버려지고 있으나, 자연분해가 되지 않고 고흡수성수지로 인한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아이스팩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와 배출처 10개 아파트 및 수요처 3개소가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추진하게 됐다.

시는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환경보전기금 지원과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구입·지원하고 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아파트 10개소에 아이스팩 수거함 50개를 설치한 후, 수거된 아이스팩은 세척 및 건조과정을 거쳐 수요처에 무상 공급되어 재사용된다.

조희수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많은 시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며 “광양시는 자원 재활용 촉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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