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 배일동 씨가 들려주는 판소리에 깃든 우리 문명의 비밀! 궁금하지 않으세요?”

오는 5월 13일(목)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명창 배일동 씨를 초청해 ‘판소리에 깃든 우리 문명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올해 두 번째 ‘빛고을 렉처콘서트’가 진행된다.

4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렉처콘서트’는 공연(Concert)과 예술강좌(Lecture)가 결합된 일방향 강좌 형식이 아닌 공연·강좌·토론을 결합하여 관객들이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강좌 ‘판소리에 깃든 우리 문명의 비밀’은 훈민정음과 판소리의 연관성, 소리의 발성과 장단 관계에 대해 얘기하고, ▲숨의 근원인 기와 숨(호흡) ▲소리 발성법과 청, 통선, 성량, 섭생 등 소리의 기본 ▲소리 완성 발림 및 시김새, 조, 성음 ▲소리꾼의 존재 의미 등 우리음악에 대해 자세하게 얘기한다.

강사로 나서는 명창 배일동 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로 젊은 시절 산속 절에 들어가 7년 동안 득음을 위한 수양을 했고 ‘독공’, ‘득음’이란 책 출간은 물론, 제1회 사야국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뉴욕링컨센터와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에서 다수의 공연을 했으며, 현재는 배일동 판소리 연구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렉처콘서트’는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50명 전화예약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장 주변 및 내부의 철저한 방역 실시 및 관람객 전원 방역마스크 착용, 체온체크, 공연방문기록 작성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다. 전화예약(062-670-7926).

한편, ‘2021 빛고을 렉처콘서트’는 지난 4월 8일, 변혁 영화감독을 초청해 ‘우리는 왜 드라마를 보는가’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목요일 7회 진행될 예정이다.

‘2021 빛고을 렉처콘서트’ 세 번째 프로그램은 6월 10일(목)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배우 이한위 씨를 초청해 ‘배우로 살아남기’ 주제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