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비장애인,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기는 공동체 공간 마련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화정1동에 있는 내방어린이공원을 ‘다가치 놀이터’로 조성하기 위해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위치도
▲ 위치도

서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존의 도심 속 공원이라는 한정된 기능에,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모험놀이터와 경사놀이터, 주민소통공간, 휴식공간 등으로 조성하여 아이부터 어른까지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동체 공간 등의 가치를 더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구는 이처럼 세대를 아우르는 주민친화적 공원을 만들기 위해 착공 전부터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공원 테마를 선정하고 공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는 절차를 거쳤다.

이 과정에서 지역의 아동, 장애인 관계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는 등 섬세한 부분에도 공을 들였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원 계획에서부터 관리까지 마을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시공과정에서도 주민들이 공사현장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주민참여감독제’를 실시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주민참여감독관은 공사시공 과정에서의 불법·부당행위를 감시하여 시정을 요구하며, 공사가 준공될 때까지 마을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서구에 전달하여 보다 만족도 높은 공원을 조성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구는 오는 7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다가치놀이터’를 통해 도시공원과 주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사람과 사람을 잇고, 마을과 마을을 잇는 매개체로써 공원의 가치가 재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공원을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소로 조성하여 사람향기가 나는 도시, 사람중심 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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