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

구민의 정서함양과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서구 여성합창단이 올해로 공연 12주년을 맞아 특별한 연주회를 마련했다.

18일 서구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는 오는 23일 저녁 7시 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는 임우진 서구청장과 황현택 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 회원과 주민 등 350여명이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여성합창단은 ‘울산 아가씨’, ‘행복을 주는 사람’과 같은 서정적인 멜로디의 노래는 물론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Silver Bell’, 'Feliz Navidad'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노래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12주년 공연을 축하해 주기 위해 각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인들도 출연한다.

광주아버지합창단이 출연해 ‘산낙지를 위하여’ 등 3곡을 노래하며 전남도립국악단원으로 활동 중인 국악실내악단이 출연해 ‘바람의 소리’, ‘꽃의 동화’을 연주하여 관객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끝으로 서구여성합창단과 광주아버지합창단이 함께 '우정의 노래', '사랑은‘을 합창하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1999년 창단된 서구 여성합창단은 전국 합창경연대회, 광주합창제, 영․호남교류 음악회 등 지금까지 140여회에 걸쳐 공연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올해에 제주세계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수준 높은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서구 여성합창단원들이 아름다운 화음과 선율로 가슴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며 “이번 공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만큼 많은 주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관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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