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읍면 4만 9천여명. 개 섬 안전체계 강화

대한민국 청정 바다 수도 전라남도 완도의 안전을 지켜줄 완도소방서가 31일 개청했다.

개청식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윤재갑 국회의원, 신우철 완도군수, 도·군 의원, 기관 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과 함께 완도소방서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1일 완도군 완도읍 농공단지길에서 개최된 ‘완도소방서’ 개청식에서 윤예심 완도소방서장에게 서기를 전달하고 있다.(전남도제공)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1일 완도군 완도읍 농공단지길에서 개최된 ‘완도소방서’ 개청식에서 윤예심 완도소방서장에게 서기를 전달하고 있다.(전남도제공)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18번째로 들어선 완도소방서는 3개읍 9개면 4만 9천975명의 주민과 265개 아름다운 섬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킨다.

총 사업비 53억 2천만 원을 들여 1만 2천158㎡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된 완도소방서는 소방공무원 147명과 소방차량, 특수장비 36대가 배치됐다. 화재·구조·구급 출동뿐만 아니라 각종 민원 업무 등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개청식에서 “섬 지역 특성과 인구 고령화로 소방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시기에 소방서가 문을 열어 대단히 든든하다”며 “완도소방서가 군민의 두터운 신뢰를 받는 믿음직한 안전 지킴이가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예심 완도소방서장은 “소방서 개청을 위해 적극 지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건강의 섬 완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으로 함게한 완도소방서 개청행사]

▲ ‘완도소방서’ 개청식이 31일 완도군 완도읍 농공단지길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참석자들과 함께 현판식을 하고 있다.
▲ ‘완도소방서’ 개청식이 31일 완도군 완도읍 농공단지길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참석자들과 함께 현판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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