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37개 마을에서 만65세 이상 주민 이용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민선 6기 공약사항인「100원 효도택시」운행을 개시한다.  화순군은 12일부터 관내 10개 읍면 37개 마을을 대상으로「100원 효도택시」를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농어촌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마을 가운데 승강장으로부터 1km가 넘는 주민등록상 만65세 이상 주민 534명이 이용 대상자다.

군은 면에서 해당 면소재지와, 읍에서 읍 소재지까지 이용시 월 2매(이용요금 100원/1인당)를, 면에서 군청이나 읍사무소, 읍면 전통시장까지 이용할 경우 월 1매(3인기준, 1200원/1인당)의 이용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용권의 유효기간은 1개월로 기간이 지나면 이용할 수 없다.

군은 올해 효도택시 운행 사업비로 도비 900만원, 군비 3천만원 등 3,900만원을 확보, 협약을 체결한 효도택시 사업자에게 이용요금의 차액을 지급한다.

이와 관련, 100원 효도택시 운행 개시일인 12일 오전 10시 화순읍 이십곡리 증촌마을 앞에서 구충곤 군수, 주민, 효도택시사업체 등이 함께한 가운데 시승식이 열린다.

군 관계자는 “100원 효도택시는 농어촌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오지마을 만65세 이상 주민에 대한 교통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효도택시 운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통오지 주민의 교통사각지대 해소 등 교통복지 증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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