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4일 마지막 목요상설무대‘열두 줄에 얹은 심청소리’

2014목요상설무대 올해 마지막 공연 성진희 가야금 병창 “열두 줄에 얹은 심청소리”가 오는 4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성진희 씨는 강정렬 선생(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및 병창 예능보유자)의 이수자로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 방성춘 명창으로부터 판소리를 공부했다. 제12회 진해국악대전 가야금병창 부문 1등을 수상했고 ‘한국지방HR문화교육원’을 설립하여 소외계층 봉사활동은 물론 공연기획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고수 김동현(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광주교대 교수)씨가 장단을 맞추고, 시립국극단 상임단원인 무용가 이현희 씨가 함께한다.

성진희씨는 이날 공연에서 심청가 주요 대목을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눠 선보인다. 단가 '백발가'로 목을 푼 뒤 심봉사 딸을 잃고 탄식하는 대목으로 시작해 황성길을 올라가다 매나리재로 소리하는 대목까지 느린 진양조로 시작해 중모리로 전반부를 마치고 후반부에는 뺑덕이를 잃고 탄식하는 대목에서부터 옥수정에서 방아타령하는 대목까지 연주한다.

한편 광주문화재단 목요상설무대는‘복권기금 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되어 2012년부터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