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3,416만원 투입 수선유지 급여사업 실시 / 6월부터 본격화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주택을 소유한 저소득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사업비 8억3,416만원을 투입, 집수리 및 에어컨 지원 사업에 나선다.

▲ 주거환경 개선‧삶의 질 향상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 남구 (자료사진)
▲ 주거환경 개선‧삶의 질 향상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 남구 (자료사진)

남구는 23일 “관내에 소재한 국민기초생활 주거급여 수급자 가정의 주택 121곳에 대한 주택 보수 및 에어컨 설치 등 수선유지 급여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선유지 급여 사업은 자가 주택을 소유한 주거급여 수급자 가정을 위한 것으로, 남구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초순께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2021년 수선유지 급여사업 위‧수탁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남구는 사업비 8억3,400여만원을 투입해 관내 국민기초생활 주거급여 수급자 가정의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는 주택 노후도에 따라 경보수와 중보수, 대보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배와 장판, 창호 교체 등 경보수 대상 가정은 65세대이며, 단열 및 난방공사를 지원하는 중보수 대상 가정은 24세대, 지붕을 비롯해 욕실과 주방 개량 등 대대적 수리가 필요한 대보수 대상 가정은 32세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남구는 저소득 가정 구성원들이 폭염 등 혹독한 더위에서도 시원하고 쾌적하게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각 가정에 에어컨도 설치할 방침이다.

남구는 오는 6월부터 각 가정을 대상으로 주택 개보수 및 에어컨 설치에 나설 방침이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주거급여 수급자 가정의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관계자는 “주택 수선 및 에어컨 설치 지원으로 모두가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평온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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