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합창단, 9일 광주문화예술회관 공연

2014년 연말, 온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고 캐롤송들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예향의 도시 광주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사단법인 그라시아스합창단(단장 박은숙)이 지난 10월 북미 20개 도시를 순회하며 선보인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9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란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를 클래식 음악과 뮤지컬적 요소를 더해 표현하는 종합 문화예술 공연이다. 합창단은 지난 10월 아이폰6 발표장인 플린트센터(Flint Center)와 7천석 규모의 LA Shrine Auditorium 등 미국 20개 주요 도시 유명 공연장을 순회하며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감동을 선사했으며 LA, 라스베이거스 등 10개 도시는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날’로 공식 지정하기도 했다.

총 3막으로 구성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1막 예수의 탄생을 통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2막에서는 잊고 지냈던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소설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제로 새로운 공연으로 선보일 2막은 각박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표현하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주전남 출신으로 이번 공연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는 그라시아스합창단 수석 솔리스트 최혜미, 박진영은 세계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는 목표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수석솔리스트 최혜미는 “오랜만에 고향에서 공연할 수 있어서 기대되고 설렙니다. 세계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연습과 공부를 병행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민들과 공연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합창 단원들 마음은 물론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자유롭게 전달하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에 몰두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목포 출신인 수석솔리스트 박진영 역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제 목소리나 음악성을 보여주기보다 음악에 담긴 메시지와 아름다운 표현들을 그대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광주시민들의 마음이 행복하게 바뀔 수 있는 기적 같은 공연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음악은 밝고 깨끗한 인토네이션(intonation)과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나는 소리로 유럽 음악가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있으며 2014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 혼성부문 1등 상, 최우수 관객상과 2014 이탈리아 리바 델 가르다 국제합창제 대상을 수상,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은 선진국 및 아이티나 아프리카 대륙 등 매년 30여 개국을 방문, 청소년 자선공연 및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크리스마스칸타타 수익금 전액은 국내외 청소년들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쓰여진다.

지휘는 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 보리스 아발랸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수석 졸업인 박은숙 그라시아스합창단 단장이 맡는다.

공연 및 티켓 문의는 그라시아스합창단 광주전남 홍보팀 070-7530-5215로 가능하며, 인터파크에서도 예매가 가능하다.

한편,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호남권 공연일정은 12일 9일(화) 저녁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과 12월 11일(목) 저녁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국 주요 도시별 공연 일정은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칸타타 홈페이지(http://www.graciascantata.com)를 참고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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