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오후 1시30분부터 그랑시아웨딩홀 대연회장에서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 및 재활․자립의지 고취를 위한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북구는 오는 3일 오후 1시30분부터 운암동 그랑시아웨딩홀 대연회장에서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재활증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구가 주최하고 (사)광주북구장애인복지회(회장 김세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통해 장애인 사회적응 능력을 배양하고 재활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사물놀이 등 식전행사, 기념식 등 1부 행사에 이어, 2부 행사로는 초대가수 공연과 장애인 10개팀이 직접 참여하는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특히 기념식과 함께 진행되는 유공자 표창에서는 장애인올림픽에 3회 출전하여 23개 메달을 획득하는 등 장애인 체육 보급을 통한 장애 극복사례로 귀감이 되고 있는 조재관씨(42세, 남, 지체장애)와 사회복지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 직업능력향상 및 취업연계 등 장애인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배정혁씨(36세, 남, 북구장애인직업센터 종사자)가 장애인복지 유공 표창장을 수상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져 화합하고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항상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세계장애인의 날 즈음하여 장애인 재활증진대회 및 장기자랑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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