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 농정과제 토론회에서 지방자치단체 대표로 주제 발표

농업농촌 기반시설 상태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와 보완 투자가 필요하다   지방자치단체 대표로 주제 발표에 나선 강진원 강진군수가  10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9대 국회가 풀어야 할 농정과제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황주홍 국회의원과 한국 농수축산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농정과제 토론회는 ‘위기에 처한 생명창고:한국농업을 살리는 길-제19대 국회가 풀어야할 농정과제’란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농업ㆍ농촌을 살리기 위한 방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대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토론회는 강진원 강진군수, 황주홍 국회의원을 비롯한 민연태 농식품부식량정책과장, 박성배 한국농촌경제선임연구원, 농업관련 전문가 및 민주통합당 당직자 등 강진, 영암, 장흥 농업인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 군수는 토론회 주제발표에서 한국농정여건의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수입개방 및 생산비 상승에 따른 농업 농촌의 현실을 지난 4월 12일 취임한 후 3개월 동안 현장에서 농민들과 대화한 사례를 중심으로 현재 시급한 주요농정개선과제 9개안을 발표했다.

주요 개선안으로는 ▲농업생산기반시설 개선사업 확충 ▲농어촌평생복지타운 조성 등 SOC 시설 지원방안을 제시하였으며 ▲(가칭)농업농촌활성화특별법제정 ▲쌀 직불금 제외지(간척농지) 확대지원 ▲쌀 직불금목표가격 인상조정 ▲ 경지정리지원사업 단가인상 ▲농작물재해보험확대시행 등 농업지원에 과한 법률과 제도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농업인 마인드 함양 ▲농업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시스템정착의 필요성 등 농업인 역량강화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강 군수는 “농업의 주력산업인 쌀과 한우의 가격불안정 등 소득정체의 위기를 지적하고, 농어촌 인구감소, 농어촌 마을 공동체 붕괴 등 현재 농촌 현실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확대지원과 농정 활성화 정책을 주문했다.

또 “찰스다윈의 종의 기원을 예를 들면서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은 자는 다 이유가 있는데, 강한 자 보다는 변화에 잘 적응하는 자가 살아남듯이 위기에 처한 한국농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 지자체 및 농업인 , 국민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힘과 지혜를 모아 최선을 다할 때 가능하리라 생각한다”며 “ 돌아가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에 모두 앞장 서자”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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