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내 56개소에 4억 7천만 원 지원

전라남도 강진군은 관내 56개소(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특수·대안학교), 3,640명의 원생 및 학생에게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학교급식 식재료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4억 7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신학기를 맞아 지난 2일부터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신학기를 맞아 강진병영초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급식을 먹고 있는 모
▲ 신학기를 맞아 강진병영초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급식을 먹고 있는 모

14일 강진군에 따르면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은 급식에 사용되는 농산물을 친환경 농산물(유기농쌀, 채소, 과일 등)로 대체하기 위해 구입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식재료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로 우선 구입·공급하며, 공급업체와 학교 급식시설에 수시로 방문하여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는 등 성장기 학생들의 신체 발달 저해 요소를 방지하고,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도록 꼼꼼한 검수를 거쳐 제공된다.

강진군은 지난 2월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사업 지침에 따라 시설별로 학생 규모에 따라 차등 단가를 적용하여 형평성 있게 보조금이 지원되도록 심의·의결하였다. 또한 친환경 식재료의 원활한 공급을 위하여 유통기반시설, 공급능력, 경영상태 등을 검토해 강진농협파머스마켓을 공급업체로 선정하였다.

앞으로 군은 공급업체와 군 담당자, 강진교육지원청 담당자, 어린이집 및 학교 관계자, 학부모 대표가 모여 타 시군의 공급단가를 참고하여 친환경 식재료가 적정가격에 공급될 수 있도록 매달 가격결정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관내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 급식을 제공해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도모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식재료가 확대 공급되어 생산농가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