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오후7시 서구 빛고을 국악전수관에서 열려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오는 27일 오후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제436회 목요열린국악한마당 선미숙 명창 초청 춘향가Ⅱ󰡐행차․급제․출도󰡑판소리 공연을 한다.

24일 서구에 다르면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춘향가Ⅰ‘만남․사랑․이별’에 이어 춘향가Ⅱ 행차․급제․출도󰡑대목을 소리한다.

김세종판 춘향가는 그 짜임이 섬세하면서도 굵고 선율이 미려하면서도 역동적이며 예술적․학술적으로 높이 평가되는 소리이다.

신현맞이부터 시작해 기생점고, 십장가, 이몽룡 과거급제, 박석치, 어사상봉, 어사출도, 춘향과의 만남 대목까지 두 시간정도 소리를 하는데 해설을 통해 춘향가의 학술적․예술적 가치를 더욱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김세종교수의 해설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전수교육조교 박시양 명인이 이번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며, 귀하고 훌륭한 보성소리 춘향가Ⅱ를 이번에 공연함으로써 5시간의 긴 소리를 완창하게 된다.

선미숙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로 전남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전남대학교 국악과 겸임교수이며, (사)보성소리 보존회 이사장, 전남도립국악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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