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예술계 대표 원로 중진 합류

천정배 전 법무장관이 광주에 개소하는 정치 연구소에 지역사회의 원로와 중진들이 대거 참여해 이목을 끌고 있다.

천 전 장관은 본인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사)동북아전략연구원(원장 이종걸 국회의원)을 광주로 이전하며 오는 27일 부설 연구소 ‘호남의 희망’을 개설하고 본격 정치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소에는 지역사회의 원로와 중진들이 대거 참여, 천 전 장관이 주창해 온 호남개혁정치 복원 행보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현재의 무기력한 야당정치에 실망한 지역 민심과 맞물려 천 전 장관의 정치행보와 연구소 ‘호남의 희망’의 향후 운영방향에 중앙정치권과 지역사회가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소 상임고문으로는 박광태 전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조비오 신부(5․18기념재단 초대이사장), 지선 스님(백양사 방장), 김유수 목사(전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 송재구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전 대통령직속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장), 이홍길 교수(전남대), 강연균 화가(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공동의장), 이명한 소설가(한국문학평화포럼 회장), 전홍준 의사(광주민주동지회 공동대표) 안성례 여사(알암인권도서관장) 등 지역원로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각계 전문가와 지역사회 인사들로 구성하게 될 자문단의 자문위원장은 이 강 민족경제연구소장이 위촉됐다.

연구소 ‘호남의 희망’을 총괄할 연구소장에는 은우근 광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운영위원장에는 김용억 동신대 대학원장, 상임이사로는 김영집 전 참여정부 국가균형발전위 국장을 선임했다.

이와 별도로 연구소를 후원할 후원회장으로는 문순태 소설가(전 전남일보 주필)가 맡아 관심을 끌고 있다.

천 전 장관은 “이번 ‘호남의 희망’ 연구소에 지역사회에서 존경받고 헌신해 온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분들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호남정치를 개혁하고 자구구국(自求求國)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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