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12일 개최 , 온·오프라인 탄력 운영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오는 12일 오후 3시 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김순곤 작사가를 모시고 올해 첫 동구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포스터
▲ 포스터

동구는 그동안 구민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시키고 소통과 공감의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시켜 구민의 건전한 의식 함양과 배움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07년부터 동구아카데미를 운영해 오고 있다.

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로 대면 운영이 전면 중단돼 온라인 아카데미, 독서 아카데미로 변경·운영해 왔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동구아카데미 주제와 강사는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세대·선호·주제별 강사를 선정하고 건강, 문화예술, 인문 등 주민관심 분야를 반영해 수립했다.

오는 12일 첫 강연자인 김순곤 작사가는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노래가사로 대중가요 발전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대표작으로 조용필의 ‘고추잠자리’, ‘못 찾겠다 꾀꼬리’ 그리고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 등이 있다.

이날 김 작사가는 ‘내 인생의 OST’라는 주제로 그간 작사가로 활동하며 느낀 점, 음악이 가진 힘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동구아카데미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금요일 3시에 개최, 총 9회로 운영되며 운영방법 또한 기존의 강연방식은 물론 분기별로 토크콘서트 형식을 도입해 주민참여형 쌍방향 소통방식으로 운영하고 아시아문화전당 등 야외강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온라인(동구평생학습포털) 및 전화접수로 선착순 모집하고 상황에 따라 접수인원을 조정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유서 깊은 동구아카데미가 작년 한해 코로나로 대면 운영을 못한 상태에서 올해 다시 힘찬 기지개를 펴고 주민들과 함께할 채비를 마쳤다”면서 “훌륭한 명사들의 초청강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 마음을 위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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