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1일자로 직원 구내식당 운영 방식을 위탁급식에서 직영급식으로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직원 구내식당 직영급식 전환
▲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직원 구내식당 직영급식 전환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월까지 직원들이 매월 납부하는 급식비로 구내식당을 자체 운영해 왔다.

기존 위탁업체와의 위탁계약을 통해 운영되던 구내식당의 직영 전환을 위해 동부교육지원청은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지난 2020년 8월 ‘급식 질 개선 방안’을 검토’를 시작으로 급식전담직원 정수 요구 및 승인에 이은 공개채용, 집단급식소 설치·운영 신고사항 변경신고 등의 과정을 거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거쳤다.

특히 각 과 직원 대표로 이뤄진 ‘구내식당 운영 TF’를 구성해 직영급식 운영에 있어 담당 부서의 의견만이 아닌 전체 직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 여채현 주무관은 “직영급식으로 바뀐 첫 날 우리 직원이 손수 지어주신 점심을 먹어보니 집밥을 먹는 것처럼 맛있었고 위생 관리와 식재료 또한 믿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직영급식은 시교육청에서 급식전담직원 인건비를 지원받아 1식당 급식비를 낮추면서도 식품비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전체 직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수차례의 업무협의와 검토 과정을 거쳐 3월부터 첫 발을 내딛은 우리 청의 구내식당 운영이 앞으로도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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