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7시 서구 빛고을 국악전수관에서 열려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오는 13일 오후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제434회 목요열린국악한마당 가야금연주단 ‘가연하비’ 초청 “연리지(連理枝)” 공연을 개최한다.

가야금명인 정선옥씨가 이끄는 가연하비는 ‘가야금과 연을 맺어 하늘로 비상하다’라는 뜻이 담긴 뜻으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 젊은 연주자 등 세대를 아울러 구성한 가야금 연주단이다.

이번 공연은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마치 하나의 나무처럼 자라는 ‘연리지’를 주제로 삼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부르던 민요에서 듣는 민요로 감상할 수 있다.

연주회는 ‘가야금산조 김죽파류’를 시작으로 티벳족의 유목생활을 표현한 양금 연주곡 ‘티벳목가’가 연주된다. ‘티벳목가’는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연주되는 양금 2중주이다.

다음 곡으로 민요 경복궁타령을 주제로 한 ‘궁타령의 멋’은 어린이들의 연주로 들을 수 있으며, 청춘을 그리는 가연하비 자작곡 ‘사계’, 익숙한 세계 민요 ‘벚꽃’, ‘모리화’, ‘꿈길에서’를 차례로 초연된다.

마지막 무대로 각 지방의 민요 여러 곡을 연주하는 민요‘樂 ’까지 만나볼 수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미래의 국악을 이끌어 갈 어린 꿈나무들과 젊은 연주자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며 “국악에 관심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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