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수험생 수송 콜센터 운영, 코드1 긴급출동으로 처리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장전배)에서는   오는 11. 13(목) 08:40∼17:00까지 광주 지역 38개 시험장에서 21,394명의 수험생이 응시하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경찰관 523명, 순찰차·싸이카 등 95대를 동원해 수송지원 및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9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수험생 탑승차량에 대해 우선권을 부여하는 한편, 수험생 주 이동로에 순찰차(85대) 및 신속한 기동을 하는 싸이카(10대)를 집중 배치하여 시험장을 착각하거나 입실시간에 임박해 입실하지 못하고 있는 수험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등 수험생의 신속한 수송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수능시험 당일 오전 광주지방경찰청 112신고센터에 시험시간에 늦은 수험생들을 수험장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데려다 주기 위한 “112 수험생 수송 콜센터”를 운영하고, 수험생의 긴급 수송요청신고를 코드1 긴급출동으로 처리하여 최근접 순찰차나 싸이카를 보내 신속하게 수험장까지 수송하는 편의를 제공한다.

광주 지역 38개 시험장 진출입로를 확보하기 위해 교통경찰을 시험 당일 새벽 6시부터 배치, 시험장 반경 2km이내 간선도로를 집중 관리하며, 자치단체와 협조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작년 수능시험 당일, 서구 모 고등학교 시험장 내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이 뒤로 밀리면서 수험생을 포함한 교사, 학생 등 9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하였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올해 수능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도 집중할 방침이다.

듣기평가 시간대 소음 예방을 위해 3교시-13:10∼13:35(25분간)에는 시험장 주변을 통과하는 차량에 대한 경적사용을 자제시키고 화물차량 등 소음을 유발하는 차량은 우회시키기로 했다.

문제지 및 답안지 보관장소에는 무장경찰관 2명을 배치, 24시간 경비를 실시하고, 문제지 및 답안지 호송·회송 노선마다 무장경찰관이 탑승하여 호송경비에 만전을 기하며, 38개 시험장에는 시험 중 만일의 우발사태에 대비하여 112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지방경찰청에서는 교통량 감축을 위해 정부 방침에 포함되지 않은 기관단체에서도 출근시간을 가급적 10:00이후로 조정해 줄 것과,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는데 차질이 없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