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원장 조윤호·철학과 교수) 김경호(사진) HK교수가 최근 ‘제16회 율곡대상’ 학술부분 상을 수상했다.

6일 전남대에 따르면 강원일보사와 강원도, (사)율곡학술원이 주최하는 이 상은 율곡학 연구와 율곡학회의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 시상하는 제도이다.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에 재직 중인 김교수 교수는 20여 년 동안 율곡학 연구에 전념하면서 율곡과 기호학 관련 수 십 편의 연구논문 발표와 학회활동을 통해 학회 발전과 학풍 진작에 크게 기여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인격성숙의 새로운 지평-율곡의 인간론’ ‘감성의 유학’ 등이 있다.

김 교수는 율곡 연구와 더불어 감성ㆍ마음ㆍ영성을 주제로 한국인의 감성체계를 연구하고 있다. 전통 유학의 관점에서 한국인의 감성을 연구함으로써 참다운 삶의 가치를 제공하려는 김 교수의 이 연구는 학술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인문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호남학연구원은 전남대학교 인문사회계열의 핵심연구소로, 2008년 ‘인문한국(HK)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세계적 소통 코드로서의 한국 감성 체계의 정립’이라는 주제로 3단계(2014년 9월~2018년 8월) 연구를 수행중이다. 또한 시민사회와의 소통 및 연구 성과의 공유와 사회적 확산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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