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골 생태숲, 식생복원사업 추진으로 높은 평가 받아

생태도시 전남 담양군은 한국산지보전협회에서 주관한 ’제10회 전국우수 산림생태 복원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4일 담양군에 따르면 ‘전국우수 산림생태 복원대전’은 전국 훼손 산림의 복구와 복원 사업지 중 우수한 산림생태 복원 대상지를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우수 산림생태복원 기술을 전파하고 복원과 복구사업의 인식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한 ‘가마골 생태숲’은 국민관광 대상지에 1977년 선정돼 1984년부터 탐방객 편의를 위해 각종 운동과 오락 편의시설 등을 설치 자연속의 야영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받았으나, 무분별한 개발로 보전돼야 할 부분까지 훼손됐었다.

이에, 군은 산림훼손의 심각성을 깨닫고 지난 2009년부터 영산강 시원지인 가마골이 오염원 없는 최적의 생태보전지역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수질오염원인 야영과 취사행위를 전면 금지했다.

또한, 산림을 훼손시킨 건물과 포장도로를 제거해 원상복구 시켰으며, 훼손지역에 수목 및 초본류를 식재하는 등 식생복원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우수 복원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가마골 생태숲의 생물다양성 증진과 온전성 및 건강성의 회복력을 높이고, 경관을 유지시키기 위해 산림을 지속가능하게 보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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