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 300가구에 떡국 세트 전달

전라남도 순천시는 설 명절을 맞이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과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 300가구에 떡국 세트를 전달한다.

▲ 순천시, 설 명절 부모님 떡국은 우리가 챙겨드릴게요
▲ 순천시, 설 명절 부모님 떡국은 우리가 챙겨드릴게요

허석 순천시장은 9일 승주 에코마켓을 방문해 복지현장 최일선에서 힘쓰고 있는 생활지원사들을 격려하고 떡국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행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300가구를 선정해 생활지원사가 직접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설 명절 대비 안전을 확인하면서 안부를 살피고 떡국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떡국 세트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들이 쉽게 끓여 드실 수 있도록 육수와 소고기 볶음, 고명 등을 세트로 만들어 혼자서도 간단하게 끓여 드실 수 있도록 제작해 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에 걸쳐 전달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순천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수행기관 3곳에서 2,698명의 독거노인에게 188명의 생활지원사가 배정되어 주 1회 방문, 주 2회 안부전화 등을 통해 대상자 맞춤형 돌봄서비스로 고독사를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안전한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가족 간 왕래도 어려운 상황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 및 설 명절 대비 안부 살피기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명절기간 동안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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