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3D콘텐츠산업 클러스터 등 신규·추가반영 노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3일 오후 5시 국회의사당 인근 외백식당에서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지역현안사업 국비 확보를 위한 지역 국회의원과의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상생협력 차원에서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광주·전남의 2015년 현안사업 예산을 국회차원에서 추가 및 증액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오는 6일부터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 심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지역예산이 한 푼도 삭감되지 않도록 하고, 핵심사업에 대한 추가반영 또는 증액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3D콘텐츠 미디어산업 클러스터 구축(20억원) 등 신규사업과 초경량고강성 차체샤시부품 기술개발(70억원),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콘텐츠개발(680억원) 증액사업 등 총 17건 2757억원의 추가 국비확보를 논의하게 된다.

또한,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기반조성(8347억원), 비엔날레상징 국제타운 조성(1175억원), 용봉천 생태하천 복원사업(2350억원) 등 3건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과 문화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한 문화기술연구원 설립, 아사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통한 문화전당 운영에 필요한 예산지원 등 2건의 법 개정도 협조 요청하게 된다.

광주시는 그동안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2014년도 정부 반영액액 1조 5304억원보다 782억원(5.1%)이 증액된 1조 6086억원을 반영했다. 시는 그간의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국회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추가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이날 지역 국회의원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이번 국회 예산안 심의는 박근혜 정부 대선공약사항 이행 및 복지수요 증가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므로 국회 차원의 전략적인 예산 반영 활동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광주시가 추가 요구한 지역 현안사업들이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국회의원들과 협조하면서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 기간동안 윤장현 시장과 부시장이 직접 상임위위원장과 상임위원, 예결위원장, 예결위원들을 만나 지역예산의 추가 및 증액지원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하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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