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전략. 에너지 자립 섬 구축 방안 등 논의

전라남도는 창조경제의 신성장분야로 떠오르는 정보통신기술(ICT)+에너지저장장치(ESS)에 대한 산업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국회 도서관에서‘전남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육성 국회 포럼’을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정현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전남도가 주관해 4일에 개최하는 이 포럼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 및 지역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등 에너지공기업, 기업과 학계 관계자 등 100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ESS 및 스마트그리드 분야 최고 권위자인 문승일 서울대학교 교수가 ‘마이크로그리드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 자립 섬 구축 및 운영 방안’ 주제발표를 하고, 한전과 전남에서는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사례와 추진 계획을 발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전남도는 지난 10월 수립한 ‘전남도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육성 기본계획’에서 제시된 비전 및 중장기 추진 전략에 대한 토론시간도 갖는다.

전남도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 육성 3대 전략은 △마이크로그리드 연구․지원센터 구축(독립 발전, 신재생에너지 연계, 센터구축 등) △ESS+ICT R&D 과제 추진(전력계통에 ESS 연계 운영기술 개발) △기업유치․육성 및 수출산업화 지원이다.

배택휴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신재생에너지자원을 가지고 있는 전남에서 창조경제 시대 신성장 동력의 핵심인 ESS+ICT산업이 꽃피우길 바란다”며 “신재생에너지산업이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하도록 국가 기반 구축 및 연구개발사업의 적극 유치를 통해 기업을 육성함으로써 민선 6기 슬로건인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신재생에너지 여건은 태양광의 경우 전국 평균의 10%, 수도권의 20% 이상 높은 일사량을 보이고 있다. 해상풍력은 전국 해상풍력 잠재량의 60%(15.5GW중 9.4GW)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류발전은 전국 자원량(6GW)의 99%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소형풍력, 태양광․열 관련 30여개 기업이 분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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