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10월 31일부터 11월2일까 제18회 장성백양단풍축제 열어

설악에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은 기온의 강하로 이곳 남녘에까지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여 오는 11월 첫째 주를 지난 11월6~7일경이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찾은 백암산과 천년고찰 고물총림 백양사일원에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여 백암산정상에는 벌써 단풍이 물들었으며, 백양사 계곡을 타고 흐르는 물가에는 이제 갓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여 연초록과 붉은 단풍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백양사 단풍은 애기단풍으로 그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붉게 물든 단풍과 쌍계루 앞 물에 백학봉과 쌍계루의 반영은 사진작가들의 단골 촬영지로 백양사 단풍촬영지로 손꼽히는 명소이다.

백암산은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해발741.2m의 상왕봉을 최고봉으로 내장산 입안산 줄기와 맞닿아 있다. 옛 부터 봄이면 백양, 가을이면 내장이라 했듯이 산 하면 내장, 고적 하면 백암이라 할 정도로 백암산의 절경은 내장산에 뒤지지 않는다. 백학봉과 상왕봉, 사자봉 등의 기암괴석이 곳곳에 있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

백암사 또는 정토사로 불리었던 대사찰 백양사는 내장산 가인봉과 백학봉 사이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제 무왕33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숙종에 이르러 백양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한다. 전설에 따르면 숙종 때 환양선사라는 고승이 백양사에서 설법을 하고 있는데 백양 한 마리가 하늘에서 내려와 설법을 듣고는 본래 자신은 하늘의 신선이었는데 죄를 짓고 쫓겨 왔다.“ 며 죄를 뉘우치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하여 이름을 백양사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장성군은 백암산과 천년고찰 고물총림 백양사일원에서 “울긋불긋 오색단풍 & 문화의 향연“ 이란 주제로 제18회 장성백양단풍축제를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백양사 일원에서 펼친다.

장성군은 이번 축제서 먼저, 공연행사로는 ▲영호남 전통예술공연(축제아리랑) ▲단풍 가요무대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통기타 음악여행 ▲행복한 가을음악회 등의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애기단풍과 함께 추억을 만들 체험행사로는 ▲단풍책갈피 만들기 ▲애기단풍 페이스페인팅 ▲국립공원 숲속체험 ▲초지 도예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 ▲감하트 조형물 포토존 ▲약수초등학교 어린이 작품전시회 ▲단풍거리 시화전 등 전시행사와 부대행사로는 ▲백암산 국기제 ▲나눔교육 사생대회 등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으로 본 장성 백양사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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