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경찰서(서장 강황수)는 경찰을 도와 오토바이 절도범을 검거한 용감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신고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격려의 시간을 마련했다.

주인공은 바로 강◯◯(54세, 남)씨로, 익산에서 조그마한 신문지국을 운영하고 있다.

강씨는 평소 정의감이 많은 시민으로, 지난 18일 새벽시간대 익산시 마동소재 마한교육문화회관 후문 쪽에서 2명의 젊은 남자가 오토바이를 끌고 오는 것을 목격하고 절도범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위험을 무릎쓰고 붙잡아 놓고 112에 신고하였으며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피의자 중 1명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유공이다.

한편 익산경찰서는 올 현재까지 뺑소니 교통사고와 특수강도 피의자 신고자 등 13명에 대하여 감사장을 수여하고 신고포상금(총 51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강황수 서장은 “경찰이 해야 할 일임에도 일반 시민이 직접 절도범을 검거하고 신고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검거 과정에서 다칠 위험이 있으니 유의하고 즉시 112에 신고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