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관, 25일 무형문화재 줄타기예능보유자 김대균 출연

이번 주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등록된 한국 전통 줄타기 공연이 무등산 자락 전통문화관 너덜마당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하 전통문화관)은 오는 25일 오후 3시 토요상설공연으로 (사)한국농악보존협회 광주광역시지회(이하 광주농악보존협회)를 초청, ‘호남우도농악 그리고 줄타기’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부 호남우도농악 판굿에 이어 2부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예능보유자인 김대균의 정통 ‘줄타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부 호남우도농악의 농악놀이는 정읍을 중심으로 발전된 일체가락을 시작으로 각 과정별 3개 마당으로 분별된 놀이를 통해 판굿 연희(부포놀이/상모놀이/설장구놀이/열두발상모 등)의 진수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줄타기 무형문화재 김대균(줄광대)과 남해웅(어릿광대)의 재담·놀음과 함께 악사들의 음악반주(삼현육각)로 전통연희의 진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오후 3시에는 서석당에서 일요특별기획공연으로 서다희 가야금병창발표회 ‘심청’이 열린다. 진도군립국악단 상임단원인 서다희는 단가 ‘만고강산’, 판소리 심청가 중 ‘곽씨부인 유언대목’과 가야금병창 심청가 중 ‘화초타령~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날 공연에는 가야금병창단‘별밭가얏고’와 창작국악그룹 ‘그루’가 특별출연하며, 장단은 박시양(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전수조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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