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이서적벽 30년만의 개방 광주시민 및 화순군민 대 환영

그동안 상수원 수질보호를 위해 출입이 통제되었던 조선10경인 전남 화순 이서 적벽이 지난10월 6일 광주시와 화순군이 개방을 위한 협약서 체결에 따라 금일부터 개방되었다.

23일 오전 10시 광주시와 화순군은 화순 이서적벽 현지에서 개방행사를 갖고 앞으로 주 1~2회 예약신청자에 한하여 제한적 개방한다.

오늘열린 개방행사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구충곤 화순군수, 화순의회의장과 의원들, 임희진 광주시상수도 사업본부장, 이은방 광주시의원과 탐방객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윤장현시장은 치사에서 광주와 화순은 어려운 일일수록 손잡고 나가야 하는데 그동안 시. 도. 군의 경계를 두고 거리를 만들왔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개방의 문열 열게 되었다." 고 했다.

이어 윤 시장은 선조들이 남겨주신 이 좋은 풍광 화순이서적벽을 여는 것은 끝이아니라 시작이며,  화순의 맛좋은 음식과 남도의 문화를 꽃 피우는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광주시에서도 이에 힘을 써서 함께 하겠다."고 했디.

 구충곤 군수는 인사말에서 “적벽동천(赤壁洞天), 신선의 세계가 펼쳐진다는 이곳, 화순적벽 개방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개방 기념행사는 윤장현 시장님이 광주와 화순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벽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통 큰 결단을 내려주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구 군수는 “적벽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호하고, 방문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수질관리에도 더욱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화순 이서적벽은 전남도 기념물 제6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조선10경에 속하는 아름다운 절경으로 꼽히고 있는 곳으로 광주․전남 공동번영과 상생발전의 하나로 그동안 출입이 통제되었던 동복댐 상수원 보호구역 내 화순 이서적벽을 개방하게 된 것이다.

한편 화순이서적벽은 길이 약 7Km 높이 약 80m이며, 이서적벽문화재는 이서번영회에서 1984년 동복댐 건설로 고향을 잃어버린 실향민들의 한을 달래기 위해 이서 적벽 망향정에서 매년 10월에 개최하고 있으며, 금년이 제29회째를 맞이하였다.

한편 화순군은 오는 25일부터 11월말까지 적벽개방을 시범운영한다. 화순적벽은 매주 3회(수, 토, 일)개방되며 화순군 버스투어 홈페이지(http://bus.hwasun.go.kr)를 통한 관람 예정일 2주일 전 오전 9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1일 운행횟수는 3회(09:30, 12:00, 14:30)로 1회당 4대의 셔틀버스가 동시 운행되며 1일 관람객은 396명으로 제한된다.

[사진으로 함께한 화순이서 적벽 개방행사]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