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112곳, 화재예방 대책‧시설물 관리 등 점검

광주광역시는 설을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다중이용시설 112곳의 안전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시와 자치구, 전기안전공사, 한국소방안전원, 외부 전문가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겨울철 취약한 화재예방 대책 수립 여부 등을 중점 살필 계획이다.

▲ 광주시 (자료사진)
▲ 광주시 (자료사진)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백화점, 대형마트, 재래시장, 식자재 마트 등 판매시설 ▲버스터미널, 지하철 역사 등 여객시설 ▲영화상영관 등 관람시설 등 설을 맞아 시민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시민 왕래가 줄어들어 소홀해지기 쉬운 전기, 가스 등 화재 관련 시설물 관리 상태를 주의 깊게 볼 예정이다.

또한,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명절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한 자료 2953건을 분석한 결과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전선‧배선관리, 피난통로 확보와 적치물 방치 여부 등 소방분야를 집중 점검한다.

안전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토록 하고,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사업자가 신속히 조치하게 하며, 시설물 관리 등 수시로 자가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배광춘 시 자연재난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안전사고로 인해 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돼선 안된다”며 “시민들이 안전사고 걱정 없이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