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류성식 학교장, ''정예화된 전투부사관 육성"의 취임의지 밝혀

제34대 육군부사관학교장 신만택 소장의 이임식과 제35대 육군부사관학교장 류성식 소장의 취임식이 지난 16일, 11시에 육군부사관학교 대연병장에서 거행되었다.

이 날 행사는 육군 교육사령관(중장 김종배) 주관으로 학교 기간장병, 교육생 및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명령낭독, 군기(지휘권) 이양, 교육사령관 훈시, 이임사, 취임사 순서로 진행되었다.

신임 학교장 류성식 장군은 국방부 군사보좌관, 제30기계화보병사단장,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등 정책부서 및 야전부대에서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하고 이번 장군인사를 통해 육군부사관학교장으로 임명되었다.

류 학교장은 『정예 전투부사관 육성』이라는 목표아래, 개선된 학교 교육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한 탁월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겸비하였으며, 야전에서 요구하는 전투형 강군 양성을 위한 최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과거 부사관학교 행정부장으로서 보여줬던 임무수행능력과 학교 운영 전반의 풍부한 경험으로 부사관학교를 한 층 더 발전된 군사교육기관으로 이끌어나가리라 기대받고 있다.

이날 취임사를 통해 류 학교장은 "육군의 병력감축과 병 복무기간 단축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예화된 전투부사관을 육성'하는 것이 육군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전투형 군대'를 위해 부사관을 소부대 전투전문가로 육성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의지를 밝혔다.

이날 이임하는 신만택 소장은 학생중심주도형 교육체계인 'Learning & Teaching'기법을 부사관 교육체계에 완전 정착 시켰으며 전군 최초로 격투기 · 전투체력단련 교육체계를 도입하여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내년부터 도입되는 RNTC 부사관 학군단 입영교육체계를 정립시킴으로써 '싸울 줄 아는 전투부사관', '소부대 전투지휘 전문가' 양성을 위한 부사관 교육체계 혁신을 위해 혼신을 다해 정진해왔다.

더불어 재임기간 동안 부사관학교가 '13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부대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나라사랑 체험활동 우수부대로 선정, 국방부 장관 부대표창을 수상하는 등 수 많은 업적을 남긴 명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 소장은 이임사를 통해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정예 부사관 양성의 요람』인 부사관학교의 빛나는 역사는 지금까지도 계속되어 왔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사랑하는 학교발전을 위해 언제나 성원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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