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용기제 사용으로 악취제거 및 미관을 깨끗이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2012년 8월부터 고흥읍, 도양읍(2개 읍)의 공동주택, 음식점, 집단급식소에서의 음식물쓰레기 배출 및 수거방식의 전면 개선을 위해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제(칩제)를 도입하여 2개월간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개와 고양이 등에 의한 봉투훼손이 심하여 심한 악취와 생활환경의 저해요인이 되고 있어, 이에 대한 해소와 음식물쓰레기 20% 감량을 목표로 두고 먼저, 1단계로 고흥․도양의 다세대주택 및 음식점 등 604개소 3,141세대가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제(칩제)로 우선 실시하게 된다.

기존에는 종량제 비닐봉투로 음식물을 배출하였으나, 앞으로는 수거용기(120ℓ)를 이용하여 배출하게 되며, 수거방식도 음식물 전용수거 차량을 도입, 수거의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의 70%가 인구밀집지역인 고흥․도양 2개 지역에서 배출되고 있는 실정으로, 이 지역 다세대주택, 음식점, 집단급식소에서의 음식물 전용용기제 시행과 쓰레기 감량 운동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으며,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주민불편 및 개선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단계적으로 전 읍면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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