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수) 오후 7시 30분 / 국악과 어우러지는 인문학콘서트, “국악오디세이:남도풍류”

광주를 대표하는 국악공연단체인 퓨전국악그룹 아이리아가  남도의 풍류와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흥미로운 콘서트를 개최한다.

남도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음악에 대중적이고 현대적인 해석을 더하여 지역적 문화 코드를 콘텐츠화하기 위해 기획된 무대이다.

먼저 황호준 작곡의 ‘The Road:제비노정기’를 시작으로 풍류 여행을 시작한다.  이어서 연주되는 ‘新 남도굿거리’는 남도의 풍류음악 및 무속음악에 그 원류를 두고있는 민속기악 합주곡 ‘남도굿거리’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며, 남도의 한과 흥이 묻어나는 민요 ‘육자백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변형시킨 ‘꿈아 꿈아’ 등 다수의 초연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전라도 말의 구수한 매력을 소재로 창작한 ‘그랑께’는 남도 지역의 멋스러운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발전되길 바라는 아이리아의 열망을 담은 곡이기도 하다.

또한 연주자의 기량과 즉흥성에 기반한 남도의 ‘시나위’는 ‘부조화 속의 조화’라는 말로 정의할 수 있는데 “태평소 시나위를 위한 New Wave”는 바로 이 즉흥성과 자유로움에 초점을 맞춘 흥미로운 작품이기도 하다.

공연의 피날레는 8월부터 함께 준비해온 ‘아리랑시민합창단’과 협연함으로써   광주 시민들을 주인공으로 세우는 무대를 기획하였으며 김귀만 교수가 지휘를 맡는다.

광주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아이리아는 11월 15일 ‘쥬크박스 명랑쾌활 소리극-이상한 나라의 심청’과 12월 20일 ‘Brand new Arirang’까지 멋스러운 풍류여행을 이어간다. 전라북도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에 초청단체로 참여하였으며, 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와 교류공연이 예정되어 있는 등 국내외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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