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성과공유 및 관광산업 활성화 전략 논의

전남관광협의체가 월례회를 거듭하면서 관광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화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전남도 (자료사진)
▲ 전남도 (자료사진)

전라남도는 최근 전남도청에서 민․관 관광유관기관이 참여한 ‘제4회 전남관광협의체 월례회’를 개최, 올 한해 관광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시책 및 관광업계 코로나19 극복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남관광협의체’는 전라남도 관광과와 시․군, 관광공사, 관광재단, 관광협회, 여행․호텔업계, 해설사협회, 관련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 범 도차원의 추진체로 지난 9월 구성돼 매월 1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세 차례 회의로 ‘드라이빙 가이드 육성’ 등 17건의 시책이 발굴됐으며, 주요 내용을 국가관광전략회의 자료로 제출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날 네 번째 가진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도·시군 및 관광재단·협회로 축소 진행됐다. 이 자리에선 코리아토탈관광패키지(KTTP) 공모사업 선정 및 내년도 국비 1천 208억 원 확보 등 성과를 비롯 주요 업무추진계획, 지난 월례회에서 제안된 정책들에 대한 검토결과가 공유됐다.

또 내년도 시책 토의를 통해 코로나19 극복 및 관광업계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및 청년 관광창업자 지원방안, 전라남도 쇼핑몰 ‘남도장터’를 활용한 관광․여행 상품 홍보, 도 및 시·군이 연계된 관광박람회 전시부스 배치계획 등이 논의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최근 정부 공모로 선정된 코리아 토탈 관광 패키지(KTTP) 사업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무안공항을 중심으로 목포, 나주, 무안, 함평, 영광 등 각 시·군이 외국인 관광객의 시선을 끌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시너지 효과를 내야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전남관광협의체 월례회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대책으로 이어져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내년에도 관광업계 곳곳의 의견을 듣는 내실 있는 회의를 진행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전남 관광미래 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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