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읍성권 12개소 설치…골목상권 활성화 박차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창업을 시작한 청년사업자들을 돕기 위해 나주읍성 권역 12개 점포의 간판을 새롭게 디자인 후 설치해 골목상권 새단장에 나섰다.

▲ 전남도
▲ 전남도

전라남도 신규 사업인 무료 간판 설치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영세사업자 및 예비 청년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설치 지원은 시군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도내 거주하며 청년 사업 창업프로그램을 이수한 만 39세 이하 청년사업자 중 선정됐다.

간판 디자인은 사업자가 요구한 문자와 도형, 위치, 모양, 크기, 색깔 등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청년골목 상권의 개성과 특성을 살렸으며, 주변경관과의 조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지원받은 청년사업자 대표 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모두 사업 취지와 결과에 만족했으며, 시선을 끄는 새로운 간판 설치가 홍보 효과 상승으로 이어져 매출 증가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 청년사업자 대표는 설문조사를 통해 “업소만의 특성이 반영된 심플하고 주변과 잘 어울리는 간판으로 홍보 할 수 있게 돼 좋다”며 “고객들도 간판 디자인을 좋아하고 이로 인해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앞으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무료 간판 설치 시범사업으로 확인된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은 더욱 강화하고 미흡한 점은 보완하는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유영광 전라남도 문화자원과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간판 개선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올바른 옥외광고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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