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8명 교육생 수료, 9천9백만원 교육비 수입 거둬

전남 강진군이 2020년도 다산 청렴교육 일정을 모두 마쳤다. 다산의 애민정신 및 청렴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다산 청렴교육은 전국 공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총 17회 진행됐다.

▲ 아듀 2020 강진군 올해 다산 청렴교육 종료
▲ 아듀 2020 강진군 올해 다산 청렴교육 종료

638명 교육생이 수료했으며,   다산체험 청렴교육, 공직관 청렴교육, 공무원 푸소 청렴교육 등 총 3개의 과정이 진행됐다.

다산체험 청렴교육은 11회 추진, 364명이 수료했으며 공직관 청렴교육은 5회, 160명, 공무원 푸소 청렴교육은 1회, 114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총 9천9백만원의 교육비 수입을 올렸다. 또한, 교육생의 안전과 건강,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교육 진행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입교 전 자가문진표 문자발송, 열화상 카메라 설치 및 식당과 강의실 내 아크릴 칸막이 설치, 손소독제 비치, 교육생 상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했다. 또한 올해는 무엇보다 현장중심 교육을 강화했다.

다산의 숨결이 깃든 현장을 둘러보는 현장 강의, 호남의 3대 정원 중 하나인 백운동 원림에서 힐링 숲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해 교육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지난 10월에 다산체험 청렴교육을 실시한 충남교육연수원은 교육생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7급 핵심인재양성 과정에 이어 6급 과정도 강진에서 교육을 진행했으며 내년 2월 강진군 다산 청렴교육을 사전 예약하기도 했다.

공무원 푸소 청렴교육을 참여한 한 교육생은 “다산의 애민과 청렴정신을 배워 공직자로서 기본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었고 푸소 체험은 마치 친정집에 다녀온 것처럼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다산 청렴교육은 다산초당, 사의재 등 다산 선생의 발자취가 묻어있는 강진의 역사와 문화를 적극 활용한 현장 위주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무원 푸소 청렴교육은 기존 연수원에서 숙박하는 것을 과감하게 탈피해 강진군 푸소 농가에 머물며 정도 쌓고 농촌을 경험하는 색다른 힐링시간인 푸소체험을 접목해 교육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 개원한 다산청렴연수원은 강진읍 사의재 뒤편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 교육생들에게 접근성이 높은 것은 물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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